농협은행,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5년물·5억 달러···발행 금리 5T+85bp, 쿠폰 금리 1.875%
이길용 기자공개 2016-09-08 11:38:39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8일 07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은행이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에 성공했다.농협은행은 지난 7일 글로벌본드 발행을 선언하고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트렌치를 5년으로 고정하고 5억 달러를 모집했다.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UBS, HSBC, 노무라금융투자, 크레디아그리콜(CA) 등이다.
투자자들을 모집하기 위한 이니셜 가이던스(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5T)에 10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최종 발행 금리는 5T에 8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최종 오더 북은 13억 달러이며 쿠폰 금리는 1.875%다.
농협은행은 올해 만기 도래한 외화채권을 차환하기 위해 글로벌본드 발행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과 6월 각가 5억 달러와 4억 달러 규모의 외화 채권이 만기 도래했다. 농협중앙회에 소속돼 있던 시절에 발행한 채권으로 농협은행은 이를 현금으로 상환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7월 3억 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를 마지막으로 외화 조달을 멈췄다. 당시 그리스의 유럽연합(EU) 탈퇴 이슈가 터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돼 발행 규모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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