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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항공기 엔진 부품시장 공략 美 P&W 싱가포르 생산법인 지분 30% 인수

심희진 기자공개 2016-09-23 08:36:23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2일 19: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테크윈이 미국 P&W와 손잡고 항공기 엔진 부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미국 P&W와 싱가포르 항공기 엔진부품 생산법인에 대한 경영 참여 및 GTF(Geared Turbo Fan)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 추가 참여를 골자로 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한화테크윈은 P&W의 싱가포르 생산법인 지분 30%를 인수할 방침이다. 국내 기업이 해외 항공기 엔진 제작사의 생산법인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테크윈은 앞으로 40년간 45억 달러(약 5조 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 부품을 P&W에 공급한다. 2023년 이후 싱가포르법인의 잔여지분 70%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매출 효과는 총 100억 달러(약 11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테크윈이 P&W의 RSP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6월과 12월 RSP 계약을 통해 각각 17억 달러과 38억 달러 규모의 엔진부품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다.

싱가포르법인은 P&W사의 GTF(Geared Turbo Fan) 엔진의 핵심 구성품 중 팬 블레이드(Fan Blade Parts)과 고압 터빈 디스크(High Pressure Turbine Disk)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팬 블레이드는 터빈에서 발생된 회전력으로 공기를 밀어내 엔진의 추력을 만들어내는 부품이다. 고압 터빈 디스크는 고압 터빈의 축과 터빈 블레이드를 연결해 연소가스 에너지를 회전력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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