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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엔지니어링 매각 본입찰에 키스톤PE·유암코 참여 매각 측, 가격 및 거래완결성 고려..오는 11일 우선협상자 선정

송민선 기자공개 2016-10-07 17:02:25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7일 16: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영화엔지니어링 매각 본입찰에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와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참여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일PwC가 영화엔지니어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키스톤PE와 유암코 두 곳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키스톤PE는 현재 인수에 함께 나설 전략적투자자(SI)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두 회사 중 높은 가격과 거래 완결성을 제시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자 선정은 오는 11일로 예정됐다.

영화엔지니어링은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꼽히는 MBK파트너스가 투자한 회사다. MBK파트너스는 2009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영화엔지니어링을 인수했다. 하지만 2012년 국내 건설 경기 악화와 2013년 내수 건설시장 축소 등 영업 환경이 나빠지자 영업이익 적자전환을 겪었다.

여기에 해외 공사 자금이 증가하면서 유동성이 악화되자 결국 올해 초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영화엔지니어링은 회생 졸업을 위한 방법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의 회생 계획안 인가 전 M&A를 택해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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