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전문' NEW, 방송·드라마도 키운다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설립···첫 드라마 제작 돌입
신수아 기자/ 이윤재 기자공개 2016-10-18 08:22:28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4일 17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화투자·배급 전문기업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방송·드라마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했다.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 제작 능력을 강화하고, 종합콘텐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다.1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NEW는 지난 8월말 '스튜디오앤뉴'라는 방송·영화 콘텐츠 전문 제작사를 설립했다. 김우택 NEW 대표가 스튜디오앤뉴 대표를 겸임한다. 자본금 규모 등이 크지 않아 관련 공시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앤뉴는 설립과 동시에 첫 프로젝트로 드라마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NEW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제작 역량을 증명한 바 있다. 태양의 후예는 NEW가 처음으로 제작한 드라마로 영화같은 영상미에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3~4 개의 신규 드라마 라인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투자와 배급에 주력해 온 NEW는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감시자들', '부산행' 등 국내 흥행작을 다수 배출시키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음반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위해서 설립한 '뮤직앤뉴', 영화 부가판권과 유통을 대행하는 '콘텐츠판다'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공연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는 '쇼앤뉴'는 뮤직앤뉴 산하로 편입됐다.
NEW 관계자는 "법인 설립 작업을 마친 이후 프로젝트에 돌입, 현재 진행 중"이라며 "스튜디오앤뉴는 드라마 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의 '제작' 관련 업무를 집결시킨 법인으로 관련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스튜디오앤뉴는 방송용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 영상 프로그램, 전시, 뮤지컬 등 전 분야의 문화 콘텐츠 제작을 사업 목적으로 올려두고 있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초기부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를 지향했던 NEW는 설립 초기 일찌감치 공연·음악 콘텐츠 제작 분야로 저변을 확대했다"며 "최근 영화관 론칭에도 뛰어드는 듯 공격적인 행보를 통해 성장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EW는 앞서 CGV신도림을 인수해 시네스테이션 Q을 론칭하는 등 국내 멀티플렉스 시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오는 2017년까지 5~6 개 스크린 규모의 충주·구미·진접 등에 멀티플렉스가 오픈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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