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클라비스인베, 액세스바이오 CB 120억 투자 만기 5년·보장수익률 2.5%···시설자금·운전자금 지원
김동희 기자공개 2016-10-28 08:00:52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5일 15: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금융회사인 케이클라비스인베스인베스트먼트(이하 케이클라비스)가 바이오회사인 액세스바이오에 120억 원을 투자한다. 생산 설비 투자와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투자는 전환사채(CB) 인수로 이뤄졌다. 엑세스바이오가 발행하는 2회차 CB 120억 원을 케이클라비스가 운용하는 3개 조합에서 인수키로 했다. 마이스터신기술조합제십칠호를 통해 110억 원을, 굿인베스트신기술조합 제이호와 제삼호를 통해 각각 5억 원씩을 투자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다.
CB 만기는 5년이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보장수익률은 2.5%다. 전환권은 발행 1년 이후부터 만기 1개월 전까지 청구할 수 있다. 전환가격은 주당 6905원이나 기업가치 변동사유가 발생하면 기존 전환가격의 70%까지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
CB인수자의 조기상환청구권은 발행 18개월이 되는 2018년 4월 27일부터 6개월 마다 행사할 수 있다. 반면 액세스바이오는 직접 또는 제3자를 통해 발행 1년 이후부터 6개월 마다 CB 일부를 조기에 매수할 수 있다.
투자한 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액세스바이오는 국내 고령공장 생산시설에 60억 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60억 원은 운전자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체외진단키트 생산기업이다. 말라리아 진단키트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업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펀드로부터 '적혈구 효소 결핍으로 인한 빈혈(G6PD)' 진단 키트의 공공부문 사용 허가를 받았다. 말라리아 치료제 처방 전 G6PD 결핍여부를 진단할 수 는 제품으로 민간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70억 원에 영업이익 20억 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140억 원에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