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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도미누스인베스트, 인니 리조트에 250억원 투자 BUVA와 본계약 체결 완료, 2대주주 등극

한형주 기자/ 배지원 기자공개 2016-10-28 14:22:43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7일 08: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대명코퍼레이션과 사모투자 전문업체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손을 잡고 인도네시아 최고급 리조트 운영사인 부바(BUVA)에 투자한다. 총 거래금액은 250억 원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명코퍼레이션-도미누스 컨소시엄은 최근 BUVA의 최대주주가 보유한 구주 90억 원과 신주 160억 원 어치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잔금 납입 시점은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 딜 클로징 후 신규 투자자는 BUVA의 2대주주 지위를 가지며, 지분율은 약 15%에 이를 전망이다.

전체 거래구조에서 60%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신주는 BUVA가 제3자 배정(도미누스 등)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보통주다. 다만 투자자에게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부여하고 있어 사실상 메자닌 프로덕트 성격을 지닌다. BUVA의 자금 조달엔 대명코퍼레이션-도미누스(180억 원) 외에도 라임자산운용(50억 원), 안다자산운용(10억 원), 신한금융투자(10억 원)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참여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거래의 대표주관사이기도 하다.

BUVA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법인으로서, 현지에서 리조트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발리에 위치한 럭셔리 리조트로 국내 신혼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Alila Vills Uluwatu 역시 BUVA의 소유다. BUVA는 그밖에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Alila Ubud)과 맹기스(Alila Manggis) 등에서도 고급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Alila SCBD(인도네시아, 자카르타 SCBD) △The Cliff(인도네시아, 발리 울루와뚜) △Alila Villas Bintan(인도네시아, 빈탄) 등의 신규 리조트가 차례로 준공돼 매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BUVA가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펀딩을 받는 것도 이들 3개 호텔 및 리조트 개장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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