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11월 04일 07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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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양기석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양 신임 대표가 유안타인베스트먼트에 영입된 지 1년 반 만이다.
양 신임 대표는 지난해 4월 신한 프라이빗에쿼티(PE) 전 대표에서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 자리를 옮겼다. 1962년생으로 동양증권과 동양그룹을 거쳐 제이에스파트너스, 그린화재해상보험, 신한 PE 등에 두루 재임했다.
2년간 유안타인베스트먼트를 이끌어온 황 전 대표는 고문으로 계속 사무실에 출근한다. 2014년 10월에 대표로 부임했던 황 고문은 지난해 한 차례 연임했다. 그러나 올해 연임에는 실패하면서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의 맥을 끊게 됐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황 전 대표에서 양 신임 대표로 변경된 것이 맞다"면서 "황 전 대표는 2년간 회사를 위해 애썼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해 회사 측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경우 다른 벤처캐피탈과 달리 양기석 신임 대표와 황상운 전 대표가 투 타워(Two Tower) 체제로 운영해 왔다"면서 "이제는 양 신임 대표가 투자총괄을 담당하는 형식으로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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