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인베스트먼트 상장 임박…VC 기업가치는? 희망가액 1450~1550원 결정…에이티넘인베스트·대성창투 PER 기준
정강훈 기자공개 2016-11-14 09:00:01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0일 13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TS인베스트먼트의 코스닥 입성이 임박했다. 벤처캐피탈의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0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는 지난 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TS인베스트먼트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16일이다. 내년 1분기 중 상장을 마무리하려던 당초 예정보다 속도를 내고 있다.
벤처캐피탈의 코스닥 상장은 2000년 우리기술투자를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TS인베스트먼트가 16년 만에 상장에 도전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연스레 벤처캐피탈이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얼만큼 평가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S인베스트먼트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1450~1550원으로 결정됐다. TS인베스트먼트가 지금까지 발행한 주식은 약 1720만 주다. 공모주 570만 주를 추가 발행하면 주식 총수는 2290만 주로 늘어난다. 주가가 공모가액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상장 직후 TS인베스트먼트의 시가 총액은 332억~355억 원이 된다.
공모가액은 2015년 및 2016년(반기) 당기순이익에 PER(주가수익비율) 16.97~18.40배, 할인율 9.23~15.08%을 적용해 산정됐다. 적용된 PER은 유사 회사의 평균에서 산출됐다.
현재 벤처캐피탈 중 상장사는 SBI인베스트먼트, 제미니투자, 엠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등이다. 이 중 지난해와 올 상반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SBI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가 TS인베스트먼트의 비교 대상이 됐다.
세 업체의 PER을 구한 뒤 유달리 PER이 높은 SBI인베스트먼트를 다시 제외했다. 최종적으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대성창업투자의 평균 PER(18.40)을 TS인베스트먼트의 기준 PER로 삼았다.
TS인베스트먼트의 코스닥 입성은 벤처캐피탈 업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TS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가 잇따라 상장 심사를 통과하면서 최근 독립형 벤처캐피탈을 중심으로 상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벤처캐피탈의 상장이 다시 활발하게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TS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영업수익) 60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 당기순이익 25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 212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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