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펀드 GP 선정 500억 규모 결성 예정…국민연금펀드와 매칭 검토중
정강훈 기자공개 2016-11-21 08:21:19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5일 16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이하 이노폴리스)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출자하는 공공기술기반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펀드의 최소결성금액은 300억 원이며 특구재단의 출자금액은 150억 원이다.이노폴리스는 이번 펀드를 기존에 국민연금에서 출자받은 펀드와 통합해 운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투자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은 데다 과거 운용성과도 나쁘지 않아 충분히 매칭이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펀드결성기한을 단축하는 장점도 있다.
이노폴리스는 지난 7월 국민연금의 벤처펀드 예비부문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200억 원을 출자받을 예정이다. 특구재단 펀드와 통합하면 출자규모만 350억 원이 된다. 이노폴리스는 다른 유한책임투자자(LP)에게 150억 원을 추가로 출자받아 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공공기술기반펀드의 결성시한은 최종선정일로부터 6개월이다. 그러나 기존 국민연금 펀드와 통합될 경우 펀드 결성은 조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공공기술사업화를 시현했거나 예정인 중소·벤처기업이다. 공공기술사업화는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이전 또는 출자받아 사업화에 나선 경우를 말한다. 운용사는 결성총액의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대상에 투자해야 한다.
약정총액의 50%는 의무적으로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아울러 연구개발특구 권역의 지방자치단체(대전, 광주, 대구·경산, 부산, 전북 등)가 출자하는 경우 지자체 출자금의 2배 이상을 지자체 권역 소재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
특구재단은 유한책임회사형(LLC)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만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설립 예정인 업체를 포함해 약 4개 업체가 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구재단이 LLC형 벤처캐피탈로만 지원 자격을 제한한 데에는 연구개발특구에 투자를 집중해야 하는 펀드의 성격이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운용 인력이 특정 펀드에 투자 역량을 집중하기에 LLC 형태가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노폴리스가 공공기술기반펀드를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6년 '대덕이노폴리스특허기술사업화투자조합'를 800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 2014년 청산했으며 11.4%의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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