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운용사와 손잡고 ETF신탁 마케팅 시동 PB에 한정해 교육 시작…내년 전국 영업점 확대
서정은 기자공개 2016-11-23 08:42:38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8일 11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PB 영업점에 상장지수펀드(ETF) 특정금전신탁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ETF 신탁이 무리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PB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전국 PB영업점을 통해 ETF 신탁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ETF는 총 15종. 우리은행은 각 운용사별로 경쟁력 있는 대표 ETF를 소개받아 라인업을 꾸렸다.
우리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ETF 신탁을 취급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해왔다. 이미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도 신탁 수익 확대를 위해 ETF 신탁에 뛰어든 상태였다. 우리은행은 올해 주가연계신탁(ELT)이 본 궤도에 올랐다고 보고 ETF 신탁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ETF 신탁 판매잔고는 미미하다. 아직 일반 지점에서는 ETF 신탁을 판매할수 없어서다. 우리은행은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해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PB영업점에만 판매 권한을 승인했다.
우리은행은 PB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 2차 교육을 진행 중이다. 현재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들이 전국 PB영업점을 돌며 ETF의 특성, 각 사별 대표 ETF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내년에는 ETF 라인업을 늘리는 한편 전체 영업점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는 불완전판매를 막고, 영업점에 ETF 신탁을 알리는데 총력을 쏟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섹터, 테마형 ETF 라인업도 늘리고 전체 영업점에 판매 권한을 풀어줄 계획"이라며 "올해 판매 상황을 지켜본 뒤 후속 절차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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