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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기금, 대체투자상품 GP선정 PE분야 SG·케이스톤, VC분야 네오플럭스·DSC·KTB 선정

정강훈 기자공개 2016-11-23 09:15:53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2일 17: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재보험기금이 대체투자상품 위탁운용사(GP)로 총 5곳의 기관투자자를 선정했다.

2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재보험기금운용본부는 대체투자펀드 출자사업 결과를 각 운용사에 통보했다. 사모투자펀드(PEF) 부문에서는 SG PE와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벤처펀드 부문에서는 네오플럭스, DSC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가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산재보험기금은 2곳의 PEF에는 각각 500억 원을, 3곳의 벤처조합에는 각각 100억 원씩을 출자할 예정이다. 산재보험기금의 출자비율은 각 펀드의 30% 이내로, 각 GP는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30% 이상의 출자확약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번 출자 사업에는 PEF의 경우 총 운용자산(청산실적 포함)이 2000억 원 이상, 벤처캐피탈의 경우 총 500억 원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한 경우에 지원이 가능했다. 서류접수 마감 결과 총 20곳(PEF 5곳, 벤처펀드 15곳)의 업체가 지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약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상반기 출자사업보다 월등히 높아진 경쟁률이다.

심사는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과 산재보험기금의 대체투자상품선정위원회가 각각 1,2차 심사를 담당했다. 최종 운용사는 1,2차 심사 결과를 동등한 비율로 합산해 선정했다.

출자사업을 진행한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운용사의 경영 안정성, 트랙 레코드 등 정량적 평가와 운용전략 등 정성적 평가요소를 총체적으로 고려해 운용사를 선정했다"며 "고용보험기금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투자로 투자 영역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재보험기금은 지난 4월에도 1300억 원 규모로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상반기 출자사업에서는 대신프라이빗에쿼티-SK증권(co-GP),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이상 PEF 부문), 한국투자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이상 벤처펀드 부문) 등이 운용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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