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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잠실, 30일 개장 목표…가이드 300명 초청 관세청 특허장 발급 시기 관건…상품·인력 확보 총력

장지현 기자공개 2016-12-23 08:11:49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2일 15: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면세점이 30일 재오픈을 목표로 월드타워점 개점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여행사 가이드 300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행사를 열면서 본격적인 고객 유치 작업에도 돌입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2일 "12월 30일 오픈을 목표로 집기류 재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은 한국과 중국 등 여행사 대표, 임원, 가이드 300명을 초청해 월드타워점을 소개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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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22일 한·중 가이드 300명을 월드타워점으로 초청했다>

이날 롯데면세점은 300명의 한중 가이드를 대상으로 매장소개와 매장투어를 진행했다. 개장 전 관광객들의 효율적 쇼핑을 위해 사전에 쇼핑 동선과 가이드 휴게실 위치 등을 소개했다. 이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내 영화관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영화 관람 이벤트까지 열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 관세청 심사를 거쳐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1월 시내면세점 재승인 심사에서 사업권을 잃었고 올해 6월 말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다. 월드타워점은 상반기 매출은 3800억 원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사업자 선정 직후 직원들에게 "(K스포츠재단 출연금에 대한)뇌물죄 혐의와 관련해선 롯데면세점의 경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오픈 준비에 집중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개장을 위한 컨트롤타워는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이 맡고 있다. 심우진 영업부문장(전무)이 개장작업을 진두 지휘하고 있다.

개점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관세청이 특허보세구역(보세판매장) 특허장을 발급해줘야 한다. 롯데면세점은 미리 특허장을 발급 받기 위해 현재 관세청과 협의 중에 있다.

롯데면세점은 폐점 후에도 사업장을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해왔다. 월드타워점 내에 입점해있던 브랜드들도 영업 중단에도 불구, 철수하지 않고 있다. 3대 명품인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신세계(센트럴시티),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과 달리 별다른 준비작업 없이 바로 오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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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롯데면세점에선 각 명품 브랜드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집기 등을 청소하고 있었다. 다만 면세물품은 관세청 관리가 필요한 보세화물로 분류돼 특허장이 발급 된 이후 입고가 가능하다. 각 매장은 현재는 물건이 없는 텅 빈 상태로 있었다.

다만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측에 월드타워점에 대한 인력 파견을 요청하고 사전에 상품 재고를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오픈 시점이 확정되면 홈페이지, 중국 현지 잡지, SNS, 각 여행사, 제휴사 등에 이를 통보하고 고객 유치 작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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