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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2017년 첫 회사채 발행 시동 3·5년물 1300억, 최대 2000억까지 증액 가능…미래에셋대우·KB 공동 대표주관

김병윤 기자공개 2017-02-02 16:19:54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1일 09: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AA0, 안정적)가 2017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해 4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발행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용으로 풀이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총 1300억 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5년으로 구성됐다. 만기별 발행량은 3년물 800억 원, 5년물 500억 원이다. 현대위아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발행량을 늘릴 여지를 남겨뒀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일과 발행일은 각각 오는 14일, 21일이다.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다.

현대위아는 이번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회사채 만기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위아는 오는 17일과 올 4월 총 1300억 원어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현대위아는 약 3년 만에 3년물 발행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2014년 4월 발행을 끝으로 만기 구조를 줄곧 5·7년으로 해왔다. 현대위아가 비교적 만기를 짧게 구성한 것은 최근 단기물 선호가 높아진 경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요예측 여파도 3년물 발행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4월 5·7년물 총 1300억 원어치 발행했다. 7년물 경우 300억 원 모집에 유효수요는 200억 원이었다. 5년물에 최초모집액의 3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린 것과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위아가 AA의 높은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회사채 시장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자금 모집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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