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씨앗', 벤처투자 유치 추진 잉크리본, 인화지 등 제조업체…"2년 안에 코스닥 상장 기대"
류 석 기자공개 2017-02-10 08:24:34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7일 1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기업 씨앗이 벤처투자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잉크리본, 인화지 등 화학제품 전문 제조기업 씨앗이 최근 국내 벤처캐피탈을 상대로 자금조달을 위한 기업설명회(IR)을 진행하고 있다. 목표 투자 유치 규모는 20억 원에서 3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기업 가치에 따라 최종 조달 금액이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기존 투자자들이 중심이 돼 후속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씨앗은 2007년 원익투자파트너스로 부터 10억 원을 투자받았으며, 2008년에는 일신창업투자, IBK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서울투자파트너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도 씨앗의 구주를 인수했다.
이번 투자 유치 추진은 코스닥 이전 상장 전 마지막 투자 유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이전 상장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에 상당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추가 투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씨앗은 해당 분야에서 경쟁우위에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최근 몇 년 간 실적이 다소 부진해 코스닥 이전 상장이 미뤄지고 있지만, 늦어도 2년 안에는 코스닥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06년 한솔케미칼로부터 사업 부문 양수받아 설립된 씨앗은 2015년 6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회사는 염료승화형 인화 방식에 사용되는 필름과 인화종이 등 소모품을 개발·생산·판매하고 있다. 주민등록증 제작에 사용되는 인화필름을 직접 제조해 조폐공사에 납품하고 있다. 사진 필름도 주요 매출원 중 하나다.
최근에는 1조 2000억 원 규모로 알려진 글로벌 모바일 프린터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모바일 프린터 '포토비'를 출시했다. 모바일을 통해 사진을 간편하게 출력하는 모바일 프린트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씨앗은 2015년 매출액 191억 원, 영업손실 2억 7800만 원을 기록했다. 기존 사업의 영속성을 유지하고, 신사업을 통해 성과를 내는 것이 숙제다. 2016년 실적의 흑자전환 여부에 따라 코스닥 이전상장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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