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벤처協, 안건준 신임 협회장 체제 닻 올려 안 협회장 "벤처생태계 글로벌 성장사다리 기반 마련할 것"

김세연 기자공개 2017-02-24 08:15:29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2일 20: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이사가 제 9대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정준 전임 회장의 후임인 안 신임 회장은 향후 2년간 국내 중소·벤처업계를 대변하며 업계 전반의 성장을 이끌게 됐다.

벤처기업협회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후보로 추대된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이사를 신임 협회장에 선임했다. 안 신임 협회장은 지난 2일 열린 협회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됐다.

clip20170223083413

안 신임 협회장은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와 경북대학교 정밀기계학과(석사)를 졸업한 이후 삼성전자 기술총괄본부, 럭스텍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역임한 뒤 2001년 크루셜텍을 창업했다. 크루셜텍은 모바일 광마우스인 옵티컬트랙패드(OTP)와 스마트폰 지문인식장치인 바이오메트릭 트랙패드(BTP)를 세계 최초로 개발·상용화하며 고객중심의 새로운 입력시스템 시장을 선도해 왔다.

벤처업계는 안 신임 협회장이 이전 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벤처기업특별법)' 개정 추진을 이끄는 등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는 점에서 벤처기업 육성과 도약의 적임자로 평가했다.

안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3만 벤처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제3기 벤처기업특별법 선진화 등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벤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올해 본격 가동되는 글로벌 벤처스 플랫폼을 시작으로 개별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 기반 및 혁신기술의 공정 경쟁 구조 등을 마련해 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협회 수장으로 올해말 일몰 예고된 벤처특별법의 연장을 이끈 정준 전임 협회장은 벤처업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기원하며 안 신임 협회장의 노고를 당부했다.

정 전 협회장은 "재임 기간동안 벤처 생태계의 최고 수준 육성과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 벤처생태계에 우수한 인재들이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해 왔다"며 "부족한 노력에도 벤처생태계가 양적·질적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업계의 모든 분들의 노고에 따른 것"이라고 벤처 업계 전체에 공을 돌렸다.

총회에서는 협회의 올해 중점 추진전략도 마련됐다. 올해 '대한민국 벤처가 새 물결을 이끌고 전 세계를 흔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협회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벤처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자생력 강화 △협업 촉진 △글로벌화 집중지원 △정책개발 강화 등을 주요 전략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협회는 벤처기업의 위상과 협회 역할 강화를 위해 신규로 김용범 이씨스 대표,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 등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협회 임원진은 회장 1명, 수석부회장 1명, 부회장 17명, 특별 부회장 4명, 이사 28명, 지회장 7명, 감사 1명 등 총 59명으로 구성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