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와이즈인베스트, 영화투자 '명불허전' [2017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Venture Capital House(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양정우 기자공개 2017-02-24 15:50:45
[편집자주]
이 기사는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이 만든 자본시장 전문 매거진 thebell Insight(제22호) 2016 Korea Capital Market League Table 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4일 13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문화콘텐츠 출자사업을 처음 시작한지 어느 덧 9년째. 이제 국내 영화 산업의 성장을 논할 때 영화 투자 펀드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게 됐다.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문화콘텐츠펀드가 영화 투자의 재원으로서 뿌리를 내리는 데 가장 공헌한 운용사다. 그동안 '잭팟'을 터뜨린 흥행작에서 문화발전에 기여한 저예산 영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영화를 발굴한 동시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는 문화콘텐츠 강자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300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과 '검사외전', '동주' 등 흥행 작품에 투자하며 국내 영화 투자를 전면에 나서서 이끌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는 24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7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에서 문화콘텐츠 부문 'Best Venture Capital House(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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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자로 나선 서장원 대표(사진)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는 영화 등 문화콘텐츠와 관련 기업에 500억 원 가까이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콘텐츠 영역엔 꾸준히 투자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이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면서 출자자들에게 수익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승완 감독이 제작한 베테랑은 관객수 총 1341만 명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매출 규모가 1000억 원을 돌파했을 정도로 최근 벤처캐피탈에 가장 큰 수익을 안겨준 작품이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는 총 27억 원을 투입하며 투자 상위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검사외전의 경우 타임와이즈인베스트가 투자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역시 '1000만' 관객에 조금 못 미치는 970만 명을 동원한 흥행작이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는 벤처캐피탈 가운데 가장 많은 28억 원을 투자했다.
서장원 대표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는 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 꾸준히 투자하며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탁월한 투자 실적을 거두며 펀드 운용사로서 투자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콘텐츠 뿐만아니라 여러 분야의 벤처펀드를 운용하면서 국가 산업의 균형 발전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는 지난해 문화콘텐츠 전문펀드를 2개 추가했다. 2월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를 210억 원 규모로 결성한 데 이어 11월 'KOREA콘텐츠가치평가투자조합'을 201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 문화콘텐츠 투자를 선도하는 데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것이다.
'Best Venture Capital House'는 △투자집행 규모 △펀드레이징 규모 및 성격 △예상(확정 포함) 수익률 등 3개 기준을 토대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벤처캐피탈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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