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호'KTB네트워크, 펀딩 최강자 등극 [2017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Fundraising House
김세연 기자공개 2017-02-24 15:52:14
[편집자주]
이 기사는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이 만든 자본시장 전문 매거진 thebell Insight(제22호) 2016 Korea Capital Market League Table 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4일 14: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국내 벤처캐피탈의 펀드레이징을 주도했다. 2015년 펀드 결성에 나서지 않으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KTB네트워크는 작년 한해 동안 4개 펀드를 조성했다. 규모도 2460억 원에 달했다.KTB네트워크는 24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7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에서 'Best Fundraising House'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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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Fundraising House'는 2016년 주요 기관투자자(LP)로부터 투자 받은 자금에 대해 펀딩 금액과 조합 결성 수 측면에서 가장 우수했던 벤처캐피탈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장자로 나선 김창규 전무(사진)는 "지난해 다양한 조합결성에 나서 펀드레이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심사역을 비롯해 KTB네트워크를 지원해 준 출자기관의 믿음 덕분"이라며 "조성된 펀드를 통해 국내외 벤처투자 시장에서 적극적 투자활동을 이어가 벤처캐피탈 업계의 성장을 이끌고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KTBN 8호 조합(결성총액 460억 원)'을 시작으로 'KTBN9호 디지털콘텐츠코리아투자조합(300억 원)', 'KTBN 방송영상콘텐츠전문투자조합(100억 원)'을 연이어 조성했다. 12월에는 1600억 원 규모의 'KTBN 11호 한중시너지펀드'를 결성해 누적 펀드레이징 규모 2000억 원을 넘어섰다.
다양한 유한책임사원(LP)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이 달라진 KTB네트워크의 위상을 반영하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모태펀드, 성장사다리펀드, 산업은행, 국민연금 등 주요 앵커 LP 외에도 경찰공제회, 과학기술공제회, 사학연금, 산재보험, 농협중앙회 등 거의 모든 국내 LP로부터 출자를 받았다.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KTB의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각종 출자사업에서 경쟁우위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유망기업 발굴에서부터 성장 지원, 리스크 관리까지 성장 전 과정에서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운용 능력은 수익 창출과 산업 발전 지원이란 주요 LP의 출자산업 과제를 수행하는데 손색 없다는 평가를 얻었다.
김 전무는 "올해에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출자자와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운용에 나서겠다"며 "한중시너지 펀드로 해외투자 시장에 진출 기반이 마련된 만큼 해외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과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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