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타워 입찰에 아쎈다스 등 8곳 참여 세빌스코리아 주관, 10일 숏리스트 선정 예정
김창경 기자공개 2017-03-09 18:27:29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9일 18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대형 거래로 꼽히는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 입찰에 8곳의 부동산 투자업체가 참여했다. 대규모 공실 위험으로 흥행이 어려울 수 있는 우려를 불식시켰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 세빌스코리아가 이날 시그니처타워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8곳의 원매자가 참여했다. 아쎈다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동양자산운용, 에머슨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포함됐다. 세빌스코리아는 오는 10일 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원매자들의 입찰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시그니처타워 주요 투자자는 3.3㎡당 2500만 원 이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연면적(9만 9991㎡) 고려한 거래가격이 7560억 원에 달하는 셈이다. 시그니처타워 소유 주체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로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기업 아쎈다스가 해당 펀드의 지분 약 30%를 보유하고 있다.
시그니처타워의 가장 큰 투자위험은 건물 50%를 사용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이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용산구에 신사옥을 짓고 있으며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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