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3년 공백 깨고 회사채 발행 추진 3년물 2000억, 대표주관 KB·삼성·케이프
김병윤 기자공개 2017-04-07 15:50:45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6일 11: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그룹의 지주회사 ㈜GS(AA0)가 약 3년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는 오는 28일 3년물 2000억 원어치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삼성·케이프증권 등이 맡았다.
㈜GS가 가장 최근 회사채를 찍은 때는 2014년 7월이다. 당시 3·5년물 각각 1000억 원 발행했다. 수요예측 때 총 56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번 시장성 자금조달은 회사채 차환용으로 풀이된다. ㈜GS는 올 7월 30일 1000억 원어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업계 관계자는 "㈜GS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선제적인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S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 4624억 원, 1조 7542 억 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0.5%, 9.3%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1.3% 증가한 9233억 원을 기록했다.
㈜GS의 실적 개선은 주요 자회사 GS칼텍스(AA+) 덕분이다. GS칼텍스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 1404억 원, 1조 3055억 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64%, 46%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GS는 GS칼텍스와 GS에너지(AA0) 등 우량한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실적도 개선됐기 때문에 투자자 모집은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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