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DGB운용, 연기금 유입…주식운용 ↑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 베어링운용 6100억·DGB운용 5400억 일임자금 증가
김현동 기자공개 2017-04-10 10:48:21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7일 10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기금이 베어링자산운용과 DGB자산운용에 신규 자금을 맡겼다. 이 자금은 주식 매입 자금으로 활용됐다.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기금의 베어링자산운용 투자일임재산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1조 97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100억 원 증가했다. 연기금은 지난해 1분기부터 분기 별로 자금 투입 규모를 늘렸다(아래 '베어링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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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의 일임재산 운용 현황을 보면 연기금 자금이 주식 매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임재산 운용 방식에서 지분증권 운용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 5조 45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8100억 원 늘어났다. 작년 1분기와 4분기에 지분증권 매입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아래 '베어링운용 일임재산 운용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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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자산운용에도 연기금 일임자금이 늘어났다. DGB자산운용의 연기금 일임재산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2조 1016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5400억 원 증가했다. 2015년 12월 말 약 1조 5600억 원에서 작년 3월 말약 1조 7200억 원, 6월 말 약 1조 8900억 원, 9월 말 1조 9000억 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아래 'DGB자산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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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자금이 늘면서 DGB자산운용의 일임재산 운용에서도 주식 매입 규모가 늘어났다. 2015년 12월 말 1조 5700억 원이던 지분증권 운용규모는 지난해 12월 말에는 약 2조 4000억 원으로 8200억 원이나 증가했다. 전체 일임재산 운용 규모의 80%를 차지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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