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채권, 브라질에 인도·사우디까지 '다변화' [2분기 추천상품] 신금투·유안타, 사우디국채 추천
이승우 기자공개 2017-04-20 11:41:04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7일 10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채권 상품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브라질 국채 위주로 꾸려졌던 채권 상품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국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가 다양한 해외 국채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17일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요 증권사와 시중은행의 2분기 추천 상품을 집계한 결과, 신한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 등이 사우디라아라비아 국채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사우디아라이비아 국채가 금융회사 추천 상품으로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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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이미 지난 달부터 10년 만기 달러 표시 사우디 국채를 판매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소가입금액을 20만 달러(약 2억3000만 원), 유안타증권은 5만 달러(약 5700만 원)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 해당 채권은 사우디 정부가 지난해 10월 26일 발행한 달러 표시 국채다. 무디스로부터 받은 신용등급이 A1으로 우량 채권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금리는 3%대 중반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러시아국채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2014년부터 중개해왔던 러시아국채를 정식으로 추천상품에 올린 것이다. 러시아 국채는 사우디 국채 대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으나 10년 만기 기준 연 8% 수준의 높은 금리가 매력이다.
유안타증권의 추천 채권 라인업도 다양하다. 브라질국채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채 뿐 아니 국내 채권중 메리츠캐피탈81회와 물가채(11-4)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도채권에 주목했다. 인도의 식량공사와 철도금융공사, 수출입은행 등 주요 공기업들이 발행한 해외채권을 추천 목록에 올렸다.
이밖에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KB증권 등이 브라질국채를 추천 상품 목록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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