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강한기업]뉴트리바이오텍, '글로벌' 꿈꾸는 건강식품업계 신흥강자①2016년 매출 첫 1000억 돌파, 해외서 또다른 성장동력 찾아
송민선 기자공개 2017-05-11 09:27:00
[편집자주]
알려진 수많은 국내 강소기업, 그중에서도 '더' 강한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더 강한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성장 스토리, 재무구조, 지배구조를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중소·중견기업에 귀감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더 강한기업'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과 그들의 극복 노하우도 함께 들어봤다.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7일 10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전 세계적인 소비 침체 우려에도 '안정적'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때문이다.뉴트리바이오텍은 이같은 글로벌 트렌드의 중심에 서있는 기업이다. 고성장 산업군으로 주목받는 헬스케어 섹터 성격과 음식료산업의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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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표는 2002년 뉴트리바이오텍의 문을 열었다. 설립 초기 상황은 나쁘지 않았지만 컨설팅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보다 크게 성장하기 위해선 건강기능식품 제조 사업에 직접 뛰어들어야 겠다고 결심했다. 게다가 마케팅컨설팅을 하면서 노하우도 쌓였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 자신도 생겼다.
그렇게 뉴트리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에 뛰어들었다. 2007년 7월 이천 공장이 완공됐고, 기업부설연구소도 문을 열었다. 유산균, 오메가3, 비타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이른바 '먹는 화장품'이라고 알려진 뷰티푸드(Beauty Foo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뷰티제품을 생산·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본격적인 매출 신장이 시작됐다. 미미했던 매출액은 매년 평균 40%씩 성장해갔다. 2010년 160억 원에서 2011년 217억 원으로 늘었다. 2012년엔 다시 308억 원, 2013년 392억 원, 2014년 469억 원, 2015년 775억 원으로 증가했다. 경남제약과 제품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안정화 궤도에 접어들었지만 권 대표는 오히려 해외 진출에 치중했다.
내수시장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건강기능식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을 놓치고선 크게 성장하기 어렵다고 봤다. 실제 건강기능식품 정보사이트인 뉴트리션 비즈니스 저널(Nutrition Business Journal·NBJ)에 따르면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179억 달러(약 131조 원). 이 중 미국이 404억 달러(약 45조 원)로 가장 컸다. 이 밖에 중국 약 163억 달러(약 18조 원, 점유율 13.8%), 일본 약 109억 달러(약 12조 원, 점유율 9.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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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위주 전략에 따라 뉴트리바이오텍은 국내 최초로 미국위생협회(NSF) 인증, 할랄 인증, 호주 GMP 인증 등 다양한 국제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2008년부터 글로벌 기업과 계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2011년부터 해외 건강식품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2013년엔 중국 상해법인까지 설립했다. 현재 뉴트리바이오텍은 암웨이, 맬라루카 등 글로벌기업들과 거래를 맺고 있고 전체 매출에서 수출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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