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4월 20일 18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손보해보험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합산비율 개선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실손 보험료 인상에 따른 손해율 개선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KB손보는 20일 '2017년 1분기 영업(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KB손보는 합산비율 102.8%를 기록해 전년 동기 103.5%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KB손보의 합산비율은 지난 2015년 1분기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부터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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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비율 개선의 원인은 자동차·실손 보험료 인상을 통한 손해율 개선의 영향으로 알려졌다. KB손보는 지난 2015년 보험 가격 자율화를 골자로 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지난해 자동차·실손 보험료를 인상한 바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1분기 사업비율보다는 손해율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손해율은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KB손보는 당기순이익 96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700억 원 대비 38.3% 늘었다. 원수보험료도 2조 387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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