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손보사 최초 IFRS17 솔루션 구축 시동 EY한영과 컨설팅 계약…계리소프트웨어 '프라펫' 선택
윤 동 기자공개 2017-02-13 13:50:19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0일 11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손해보험이 국내 손해보험사 중에서 가장 먼저 'IFRS17(국제회계기준)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10일 보험 및 컨설팅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지난 6일 IFRS17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 손보업계 최초로 IFRS17 솔루션 구축을 시작한 것으로, 생보사를 포함하더라도 지난해 하반기 솔루션 구축을 시작한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에 이어 3번째다.
솔루션 구축의 선도자가 된 KB손보의 움직임에 손보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B손보가 선택한 컨설팅회사와 계리소프트웨어는 앞으로 IFRS17 솔루션을 구축해야할 손보사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KB손보는 EY한영을 컨설팅사로 선정했다. 다만 EY한영이 현재 교보생명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 때문에 인력이 부족한 관계로 계열사인 EY중국 법인의 인력이 대거 이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EY한영은 교보생명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그 인력을 KB손보로 교체 투입할 계획이다.
계리소프트웨어로는 FIS의 프라펫(Prophet)이 선정됐다. KB손보는 지금까지 업무 방식과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리소프트웨어로 사용했던 프라펫을 다시 한 번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프라펫은 국내에서 가장 보편화된 계리소프트웨어로 꼽히고 있다.
계리소프트웨어는 보험계리 업무를 돕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현재 보험사는 재무 추정, 가격 결정, 내재가치(Embedded Value) 산출, 리스크관리 등 여러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계리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보험사의 업무가 많아지고 정교화 될수록 이를 보조해줄 계리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지는 추세다.
특히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2021년 IFRS17 도입에 앞서 선진화된 계리소프트웨어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부채를 시가평가하기 위해서는 매순간 보험부채의 가치를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정교한 계리소프트웨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KB손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유동적이지만 내년 1월 중 솔루션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IFRS17 도입까지 남은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발빠르게 움직이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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