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 대주주 변경이후 건전성 강화…"수익성 기반 신사업 탄력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05-02 09:25:00
이 기사는 2017년 05월 02일 09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포스링크(옛 아큐픽스)가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탈피했다. 지난 2015년 5월 기업부실위험 선정 기준에 따라 환기종목으로 지정한지 2년 만이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일 포스링크가 벤처 정기요건을 충족했다며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벤처기업부로 소속부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최대주주를 변경하며 환기종목 해제에 주력해 온 포스링크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164억 원 규모의 갤러리아포레 상업시설을 인수하며 재무건전성까지 확보했다.
포스링크는 환기종목 해제에 따라 코스메틱 등 신규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링크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내부 구조조정과 사업구조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고, 재무건전성 확보에 모든 경영초점을 맞췄던 시간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대외적으로 걸림돌이었던 부정적 이미지가 해소된 만큼 수익성을 기반으로 검토 중인 다양한 신규 사업 추진에 온전히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링크는 국내 주요 관공서와 철도통신 시스템, 전자정부 통합망 등 솔루션기반 정보통신망 구축이 주력사업이다. 포스링크는 지난 1월 25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만계 투자회사 '수퍼브얼라이언스'로 최대주주를 변경한 이후 안정적 기업구조 마련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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