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 대표펀드 3종, '엇갈린 성과' [자산운용사 경영분석] ② 코리아리더스'부진', 차이나드래곤 '안도', 미국뱅크론 '미소'
서정은 기자공개 2017-05-10 14:30:22
이 기사는 2017년 05월 02일 11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대표펀드 3종은 각각 희비가 엇갈렸다.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펀드는 수익률 부진, 자금유출에 시달린 반면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펀드는 부진한 성과에도 설정액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특별자산펀드는 수익률 호조와 자금 유입을 보이며 효자 노릇을 했다.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지난 한해 -6.65%(대표클래스 기준)의 수익률을 내는데 그쳤다. 2015년 거둔 7.91% 수익률에 비해 14.56%포인트가 추락한 것이다.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펀드는 2006년 처음 설정된 펀드로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설정액이 가장 크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펀드 내에 중국 소비 테마주 등을 편입했으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로 인해 관련 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며 성과가 주저앉았다.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펀드의 부진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수익률은 -3.59%로 전년대비 9.5%포인트가 떨어졌다. 하위유형으로 보면 인덱스주식형에서는 9.42%를 기록했으나 액티브주식형에서 -4.73%으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또 다른 간판펀드인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부진한 성과에도 자금 이탈을 막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펀드는 헤지형과 언헤지형이 각각 -10.68%, -7.85%를 냈다. 전년대비로는 20.91%포인트, 23.16%포인트가 급감했다.
부진한 성과와 달리 설정액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헤지형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설정액이 19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82억 원이 늘었다. 언헤지형은 2600억 원으로 연초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수익률이 꺾이긴했지만 시장 대비로는 비교적 방어가 된 편"이라며 "투자자들도 이런 점을 감안해 크게 이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특별자산자투자신탁[대출채권]'은 수익률과 자금 측면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특별자산펀드는 미국 금리 인상시 채권이자도 상승하는 뱅크론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특별자산펀드의 지난해 수익률은 헤지형과 언헤지형이 각각 7.37%, 9.50%를 거뒀다. 설정액은 2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0억 원이 늘었다. 이 중 100억 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헤지형이었다. 올 들어서도 자금유입이 이어지며 설정액 7000억 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관계자는 "대표펀드별로 수익률은 달랐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에는 대표펀드 성과 개선 뿐 아니라 다양한 라인업 확보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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