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혁신신약 연구소 준공..신약 개발 본격화 美 제약사 머크 출신 김윤태 박사 총괄 책임
박제언 기자공개 2017-06-01 16:17:46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1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텔콘은 관계사 비보존이 설립한 혁신신약연구소가 경기도 용인테크노벨리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혁신신약 개발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연구소는 비보존이 세계적 수준의 혁신신약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추기 위해 추진됐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텔콘, 케이피엠테크, 디지탈옵틱 등 관계사들과 신설 바이오벤처 텔콘생명과학을 통해 진행됐다.
비보존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술특례상장에 앞서 기술성평가를 위해 텔콘생명과학을 100%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합병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이번 연구소는 비보존의 연구소로 볼 수 있다.
이번에 준공된 연구소는 전용면적 1560제곱미터(㎡) 규모다. 의약화학실, 생물학실험실, 동물약리연구실 및 제제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혁신신약 개발에 가장 중요한 의약화학실은 총면적 553㎡ 규모다.
비보존은 지난 3월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지난3월 합류한 김윤태 박사를 임명하기도 했다. 김 박사는 용인연구소를 총괄하고 있다. 향후 우울증, 치매 등 중추신경계질환 치료제를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윤태 박사는 서울대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의화학 전문가다.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머크사(MSD)에서13년여 동안 다양한 저분자 신약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력을 갖고 있다. 큐라켐의 표지화합물 합성연구 및 종근당 의약화학실 책임자로 6년간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등 신약개발에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이번 연구소 준공을 계기로 비보존은 초기단계부터 후기단계 임상 개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적 연구인력을 갖췄다"며 "비마약성진통제 VVZ-149의 임상개발뿐만 아니라 독자적으로 또는 타 바이오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해 비보존의 비약적인 도약을 이뤄 나가겠다"고 전했다.
비보존은 한국과 미국에서 비마약성진통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모두 임상 2a 상에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비보존은 최근 한국에서 임상 2b를 완료하고 현재 결과를 분석 중에 있으며 미국에서는 올해 하반기 종료를 목표로 임상 2b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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