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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시동거는 비전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내 20% 편입 목표…해외 운용사와 협업방안 검토

서정은 기자공개 2017-06-19 08:17:38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3일 13: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전자산운용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동안 국내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삼았으나 투자 다각화,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신규 투자처 발굴에 나선 것이다. 해외 헤지펀드 운용사와 협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전자산운용은 오는 하반기부터 운용 중인 헤지펀드에 해외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20% 내외를 해외주식 및 채권으로 채우겠다는 복안이다. 연 5~6%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자산을 물색 중이다.

비전자산운용은 2011년 투자자문사로 설립돼 지난해 10월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운용사로 전환한 곳이다. 올해 2월 '비전멀티스트레티지부케팔로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와 '비전헤지드리턴부케팔로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출시한 뒤 운용하고 있다. 두 상품 모두 멀티전략을 활용하며, 총 운용규모는 380억 원 내외다.

비전자산운용은 '비전헤지드리턴부케팔로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부터 해외자산을 편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자설명서에 해외투자에 대한 안내가 고지돼있어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향후 출시하는 헤지펀드에도 해외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다.

비전자산운용은 그동안 국내자산에만 투자해왔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해외투자를 시작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선행돼야한다고 판단했다. 비전자산운용은 지난 3개월 간 운용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투자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현재 운용 중인 헤지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국내 주식과 국내 채권이 각각 30%씩 가장 많다. 뒤를 이어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증권(ETN), 주가연계증권(ELS)이 10%씩 차지하고 있다.

해외투자 역량 확대를 위해 해외 헤지펀드 운용사와 협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비전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 유망한 헤지펀드 중 국내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상품들이 많다"며 "자문, 재간접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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