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전방위 약진…종합재산신탁 눈길 [신탁 경영분석] 수탁고 규모 절대 1위…유언대용신탁 독보적 증가세
김현동 기자공개 2017-06-21 09:36:14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4일 16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금전신탁은 물론이고 재산신탁, 종합재산신탁 등에서 수탁고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금전신탁 위주의 신탁 영업을 하는 상황에서 독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전체 신탁 수탁고는 지난 3월 말 기준 32조 17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 원 이상 늘어났다. 전체 수탁고 규모 면에서 2위인 미래에셋대우와의 격차가 약 6조 7800억 원에 이른다. 수탁고 증가 규모로만 보면 금전채권신탁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다만 금전채권 신탁만이 아니라 유가증권 신탁, 부동산 신탁 등 거의 모든 신탁재산을 수탁하고 있다.
금전신탁에서는 채권형 수탁고가 1조 3283억 원 줄어든 반면, 정기예금형 수탁고는 1조 798억 원 늘어났다. 농협중앙회의 손자회사인 NH투자증권은 단위조합을 통해 정기예금형 신탁 자금을 대규모로 유치하고 있다. 퇴직연금 신탁은 확정급여형을 중심으로 4831억 원 늘렸다.
재산신탁에서는 금전채권신탁 수탁고가 지난해 3월 3조 8363억 원에서 5조 762억 원으로 1조 2399억 원 증가했다. 금전채권신탁만이 아니라 유가증권신탁도 약 5억 원 증가했고, 부동산신탁은 약 1400억 원 늘어났다.
또 '종합재산신탁'으로 분류되는 유언대용신탁 수탁고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3월말 67억 원에 불과했던 종합재산신탁 수탁고는 지난해 12월 말 256억 원으로 늘더니 올 3월 말 기준으로는 472억 원으로 불어났다. 1년 사이에 4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부동산 수탁은 변동이 없었는데 금전수탁 규모가 1년 사이에 405억 원 늘어난 것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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