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톈진공장' 매각 저울질 LED 패키지사업 정리 일환..홍콩 PE가 관심
한형주 기자공개 2017-06-19 06:30:0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5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중국 톈진(天津) 공장을 해외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거래 대상은 공장 부지와 LED(발광다이오드) 패키지 생산설비 일체를 포함한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현지법인인 '톈진 삼성 엘이디(TIANJIN SAMSUNG LED Co. Ltd.)'에 대한 매도자 실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딜은 영업양수도 거래에 해당하며, 성사시 삼성전자 LED 사업팀 내 일부 인력 재배치 등 작업도 수반될 것으로 관측된다.
원매자는 홍콩계 사모투자(PE) 운용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에서 텐진 공장을 매각키로 최종 의사결정이 내려지면 이 PE 하우스와 수의계약(프라이빗 딜) 논의에 착수하게 된다. 거래 구조나 사이즈는 아직 미정이다.
잠재 투자자인 홍콩 PE는 LED 산업 밸류체인에서 전공정과 후공정을 담당하는 복수의 기업 인수를 완료한 상태로 알려졌다. 수직계열화의 마지막 퍼즐로서 조립라인(LED 패키징)을 갖춘 삼성전자 톈진 공장을 인수,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복안으로 읽힌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앞으로 LED 패키지 부문은 외주에 맡긴다는 얘기가 된다. 동종업체 가운데선 삼성과 더불어 중국의 저가공세로 인해 고전해 온 LG이노텍이 이미 LED 패키지 사업을 외주 생산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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