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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약사 유에프헬씨팜, 예심청구 임박 중국 상장사 중 최대 매출…공모금 1000억 예상

배지원 기자공개 2017-06-29 15:43:18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8일 14: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 제약사 유에프헬씨팜(UF Healthy Pharm)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해외기업 사전협의 일정까지 고려할 때 약 8월 쯤 거래소에 청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에프헬씨팜은 상장할 특수목적법인(SPC)을 홍콩에 설립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전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에프헬씨팜은 감기약, 소화제, 변비약 등을 주로 판매한다.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사업자회사는 중국 해남성에 위치했다.

유에프헬씨팜은 지난해 결산보고서 감사를 마치고 상장 구조를 만들고 있다. 홍콩에 지주회사 설립 등기가 나오는 대로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자회사 결산보고서를 지주회사와 연결시키는 작업이 남아있다.

당초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바이오기업 트리플엑스(TIB)가 국내에는 처음으로 상장하는 중국 바이오기업이 될 전망이었지만 최근 주관사를 교체하는 등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 IB업계에서는 트리플엑스의 시가총액을 5000억 원에서 최대 1조 원까지 예상한다. 다만 매출처가 2000곳 이상으로 회계감사 신뢰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유에프헬씨팜에 대한 거래소의 기대도 크다. 상장 시 공모 규모는 약 1000억 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공모비율은 총 주식수의 25% 정도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000억~40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올해 상장하는 해외기업 중에는 최대 규모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초 유에프헬씨팜과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실사를 진행해왔다. 유진투자증권은 오가닉티코스메틱, 윙입푸드, 브라이트월드 인터내셔널(brightworld international)과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지난해 코스닥 증시에 상장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때 총 782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역대 해외기업 청약 경쟁률 2위를 기록했다. 윙입푸드는 이달 초 사전협의를 마무리하고 현재 코스닥 상장심사부의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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