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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A, 베트남 핀테크기업 매각 자문 완수 이현 대표 합류 후 3번째 트랙레코드

한형주 기자공개 2017-07-04 09:07:16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9일 16: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국계 어드바이저리인 BDA파트너스가 삼성증권 M&A팀장 출신인 이현 대표(한국법인) 합류 이후 세 번째 딜을 성사시켰다. 베트남 핀테크 기업 매각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9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디지털미디어 그룹인 VMG Media는 보유 중이던 베트남 전자결제 업체 'VNPT 이페이(ePAY)'의 경영권 지분 65%를 지난달 17일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개인 투자회사인 '유티씨인베스트먼트(UTC)'에 팔았다. 잔여지분 35%는 기존 주주인 베트남 우편통신 그룹(Vietnam Posts and Telecommunications Group)이 그대로 소유한다.

UTC는 물품 구매시 아직은 현금결제가 익숙한 베트남 시장에서 전자결제 비즈니스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VNPT ePay는 온라인 게임머니 충전 등 모바일 선불결제 분야의 선두권 업체로, 연 거래 규모만 5000억 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UTC는 이번 거래 외에도 국내와 일본에서 핀테크 사업 관련 트랙레코드(투자 실적)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로 BDA파트너스는 한국에서 총 3건의 금융자문 실적을 쌓게 됐다. BDA파트너스는 이 대표가 옮겨온 지 약 1년 만인 지난해 코오롱워터앤에너지(886억 3300만 원)와 두산건설 배열회수보일러 사업부(3000억 원) 매각으로 직전까지 총 4000억 원에 달하는 자문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BDA파트너스는 최근 UBS에서 약 10년간 뱅커로 활약한 김한상 상무를 영입해 자문 인력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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