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대마사업 강화···美본사 직접 관리 자회사 보유지분 49%도 전량 양도…"유통역량 강화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07-07 08:09:59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6일 11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프라이드가 의약용 대마와 관련한 사업 역량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홍콩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미국 본사로 이전키로 했다.뉴프라이드는 6일 자회사 뉴프라이드홍콩이 보유해온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Aria Standard Holdings Ltd.) 지분 49%(4만 8039주) 전량을 미국 본사로 양도했다고 밝혔다.
대마재배 사업이 미국 네바다 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미국 본사에서 직접관리하는 것이 사업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5월 합법적 대마재배를 위한 네바다 주 및 라스베이거스 시허가(City Permit)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현재 본격적인 재배에 나섰다.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는 미국 네바다(Nevada) 주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연간 최대 3000kg 규모의 의료 및 기호용 대마초를 재배해온 전문기업이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해 9월 대마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자회사 뉴프라이드홍콩을 통해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 지분 49%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지분 양도는 미국 내 대마초 사업에 대한 잠재력이 점차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지 유통 네트워크 등을 보유하고 있는 본사가 직접 핵심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며 "대마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며 사업가치와 규모 측면에서 확대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중이며 캘리포니아 주 등으로 사업 확장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프라이드는 올해 타이어 유통 사업과 합법 대마초 사업을 전략 육성 사업으로 정하고 있다. 회사의 건전성 및 실질 가치 상승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뉴프라이드는 지난 1일 대마재배 및 타이어 공급 등 미국 현지 사업관련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를 존리(John LEE)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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