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의료용 대마사업 9부 능선 넘어 4월중 라스베거스 시정부 승인 전망…"화장품 등 사업다각화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03-21 10:45:29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1일 10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프라이드의 의료용 대마초 재배 사업 승인 절차가 9부 능선을 넘었다.뉴프라이드는 최근 네바다 주 정부로부터 의료용 대마초 재배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최종 남은 라스베가스(Las Vegas) 시의 허가만 통과하면 의료용 대마초 재배 사업 진행을 위한 모든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된다.
최종 단계인 시 허가증 발급은 뉴프라이드의 사업장 소재지가 라스베가스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뉴프라이드는 사업 초기 구상 단계에서 지리적인 이점을 고려해 사업장 위치를 라스베가스 시내로 결정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관련 허가를 진행하고 있는 법률 회사에 따르면 사업에 필요한 모든 절차 및 허가는 그간 단 한번의 위반이나 경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돼 왔다"며 "최근 라스베가스 시 정부 관계자로부터 4월 중 시 허가 발급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마는 화장품, 영양보조제, 의류, 종이 등 활용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본격 재배가 시작된다면 차후 다각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대마산업 전문 컨설팅 업체 '뉴프론티어 데이타(New Frontier Data)'에 따르면, 2025년 대마초 시장규모는 245억 달러(한화 약 27조 3224억 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에서는 대마산업이 2014년부터 지금까지 연 평균 1억 6000만 달러(약 1784억 원) 이상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주, 메사츄세스를 포함한 4개 주에서 주민 투표를 거쳐 일반 성인 기호용 대마초의 합법적 사용이 통과되는 등 8개 주에서 대마초 사용이 허가되고 있다. 의료 치료용으로는 이미 23개 주에서 합법적 사용이 진행되고 있고 효능 검증 사례가 이어지며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뉴프라이드가 대마 사업을 추진 중인 네바다 주 역시 기존 개인적인 장소에만 가능하던 기호용 대마초 흡연을 최근 학교 및 공용문화시설의 300 미터(m) 이내를 제외한 전 구역으로 확대 허용하는 등 대마산업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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