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도 UMA 준비한다 지점운용형 '마스터즈랩' 확장 형태…"2018년께 출시 계획"
김현동 기자공개 2017-07-13 14:44:42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0일 16: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국내 세 번째로 통합자산관리계좌(UMA·Unified Managed Account) 서비스를 내놓자, 다른 증권사도 UMA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내년께 정식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점운용형 형태로 UMA 서비스를 내년쯤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신증권은 2015년 11월 고객을 가장 잘 아는 지점직원이 고객의 성향에 맞게 직접 운용상담을 맡는 '마스터즈 랩'을 출시했다. 마스터즈 랩은 국내 주식·상장지수펀드(ETF)와 해외 주식·ETF는 물론이고 채권, 펀드, 파생결합증권(ELS) 등을 하나의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다. 대신증권은 이를 기초로 신한금융투자의 EMA처럼 지점운용형 UMA를 구상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시스템은 준비되어 있는데 실질적으로 지점 직원들이 할 수 있도록 지점운용형 UMA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UMA 서비스를 위해서는 사전 테스트와 수요 조사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연내는 어렵고 2018년 정도에나 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종합자산관리계좌 형태로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과 펀드, 채권 등을 통합관리하는 랩 어카운트를 출시한 곳은 미래에셋대우('프리미어 멀티 랩', '글로벌 두루두루 랩'),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마이스터랩'), NH투자증권('NH트리플A랩') 등이 있다.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의 계좌에서 여러 자산을 묶는 것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고 빼는 등 자산배분형 UM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5일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KB able Acccount'라는 UMA 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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