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칩스, 초경량 CPU코어 2종 출시 초경량·초저전력 특징…IoT 보급으로 제품 수요 늘어날 전망
정강훈 기자공개 2017-07-11 16:10:48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1일 16: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전문업체인 에이디칩스는 반도체 중앙처리장치(CPU)의 핵심부품 2종을 독자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부품은 'ARK 주노-S0'과 'ARK 주노-S1'으로 마이크로컨트롤러(MCU)제품에 내장된다. '마이컴'이라고도 불리는 MCU는 스마트폰, 자동차, 웨어레블 등 제품의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MCU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국산 ARK 주노-S시리즈의 개발도 업계예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ARK 주노-S시리즈는 IoT의 지능형 센서와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위해 크기가 작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초경량 CPU의 개발로 무선으로 연결된 수많은 기기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마이크로컨트롤러의 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디칩스는 트랜지스터 1만 개 가량이 집적되는 초경량, 초저전력 CPU코어, 컴파일러, 디버거, 통합개발환경 및 SDK 개발을 마치고 제품을 출시한다. 트랜지스터 1만 개는 영국 ARM의 초저전력 MCU 코어인 코어텍스-M0, M0+보다도 작은 수준이다. 또한 ARK 주노-S시리즈는 암호화처리를 가속화할 수 있는 암호 명령어 탑재, 성능 향상을 위한 캐시 옵션, 16개의 GPR 등의 부분에서 ARM 코어텍스 M0+에 비해 경쟁력을 갖췄다.
주노-S 프로세서에는 GPIO 및 주변기기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는 싱글사이클 IO, 향상된 디버깅과 트레이스 능력, 명령어당 사이클 수(CPI)를 줄여주는 2단계 파이프라인 구조 및 전력소모를 더욱 감소시키는 향상된 플래쉬(Flash) 액세스 기능이 포함된다.
현재 국산 CPU 상용화 사업에서 국산 CPU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시제품이 성공적으로 나오면서 에이디칩스는 앞으로 MCU의 상용화와 그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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