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7월 19일 13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연 플랫폼업체 마이뮤직테이스트(옛 제이제이에스미디어)가 벤처캐피탈 등에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 더욱 유명한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이번 자금 유치로 회사의 규모를 키워 국내·외 공연 기획을 확대할 예정이다.19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마이뮤직테이스트는 100억 원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몇몇 투자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기관들에는 유력 벤처캐피탈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지난해초 소프트뱅크벤처스, 보광창업투자, 포메이션8, 중국 DT캐피탈 등에서 1000만 달러(한화 112억 원)를 유치했다. 이번에 투자유치에 성공한다면 1년 6개월만이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2011년 12월 제이제이에스미디어로 시작했다. 설립자인 이재석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으로 게임개발사 넥슨에서 나와 제이제이에스미디어를 창업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만드는 플랫폼이다. 아티스트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팬들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직접 아티스트가 공연하게끔 기획하고 있다. 아티스트와 공연 기획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티스트 팬의 티켓 구매까지 연결해주고 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국내 그룹인 '인피니트', '블락비', '엑소', '빅스' 등의 해외 공연을 성사시켰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마마스건', '안드라 데이' 등이 마이뮤직테이스트를 통해 내한 공연을 했다.
마이뮤직테이스트 플랫폼의 이용자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았다.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이용자 수만 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옛 제이제이에스미디어(현 마이뮤직테이스트)는 '미로니(Mironi)'라는 음악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개발했다. 2012년 파트너스벤처캐피탈에서 초기 투자를 받기도 했다.
당시 제이제이에스미디어는 온라인 외 오프라인 공연의 스폰서로 참여하며 공연 마케팅과 홍보 역량을 키웠다. 이를 기반으로 마이뮤직테이스트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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