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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호주 AMP에 370억 투자 AMP 2조 펀드 모집에 국내서 3300억 상당 부킹

이윤정 기자공개 2017-07-24 09:15:03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1일 13: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해외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해외 자산운용사인 호주 AMP캐피탈의 인프라펀드에 3300만 달러(한화 370억 원 상당)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4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투자건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현재 출자를 위한 최종 내부 결재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MP캐피털은 2조 원 규모의 인프라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국내에서 3억 1000만 달러(한화 3477억 원 상당)의 자금이 모집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건설근로자공제회는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 희망했으나 AMP캐피탈에 대한 출자 수요가 많아 금액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건설공제회는 대체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운용자산이 3조원을 웃도는 가운데 운용자산의 70% 이상이 채권 비중이다. 10% 수준인 대체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5% 수준으로 늘릴 계획인 가운데 대체투자 중에서도 고위험 보다는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확보된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접 해외 자산 투자가 아닌 재간접 펀드 방식으로 해외 대체자산 투자를 진행하는 것도 이러한 전략 일환으로 풀이된다.

건설공제회는 올해 초 처음으로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기도 했다. 사모투자(PE)펀드에는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SG프라이빗에쿼티를, 벤처펀드 대형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SL인베스트먼트를, 중소형에는 MG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올 하반기는 프로젝트 펀드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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