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7월 25일 11: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YG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사 해마로푸드서비스(이하 해마로푸드)에 투자하기로 했다. IBK캐피탈과 함께 해마로푸드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YG-IBKC 라이프스타일 Value-Up 펀드'는 해마로푸드가 발행할 전환사채(CB) 150억 원어치를 인수할 계획이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CB는 3년만기다. 쿠폰금리는 없고 만기이자율은 1%다. 전환가액은 주당 2543원이다. CB의 조기상환청구(Put Option)는 1년 6개월후부터 할 수 있다.
해마로푸드가 YG인베스트로부터 CB를 되사오는 콜옵션(Call Option)도 있다. 콜옵션은 1년 후부터 할 수 있다. 단 최대 45억 원어치 CB까지만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콜옵션 행사는 해마로푸드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도 할 수 있다.
YG-IBKC 라이프스타일 Value-Up 펀드는 YG인베스트와 IBK캐피탈이 공동 운용(co-GP)하는 신기술투자조합이다. 해마로푸드 투자를 위해 약정총액 155억 원의 프로젝트 펀드로 결성됐다.
해마로푸드는 햄버거·치킨 등 가공식품 및 식자재 유통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맘스터치'라는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사업체로도 더욱 유명하다. 2004년 2월 설립됐으며 지난해 9월 KTB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해마로푸드는 지난 1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516억 7800만 원, 영업이익 37억 4600만 원, 당기순이익 28억 4800만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019억 2900만 원, 영업이익 168억 9600만 원, 당기순이익 89억 4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YG인베스트는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사로 지난 3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금융위원회에 등록됐다.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YG플러스(YG PLUS)가 YG인베스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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