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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단계 반도체펀드 경쟁률 2:1 L&S벤처캐피탈·KDB캐피탈-BNW인베스트 컨소시엄 경합

권일운 기자공개 2017-07-28 18:16:48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8일 16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성장펀드(이하 반도체펀드) 성장단계 부문 위탁운용사 선정 공모가 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8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반도체펀드 성장단계 부문 위탁운용 제안서 접수 결과 L&S벤처캐피탈과 KDB캐피탈-BNW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출자를 신청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들 가운데 1곳을 선정, 300억 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출자 재원은 반도체펀드에서 200억 원, 성장사다리펀드에서 100억 원 씩 충당한다.

2006년 설립된 중견 창업투자회사인 L&S벤처캐피탈은 이미 상당수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투자를 집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BNW인베스트먼트는 삼성전자 발광다이오드(LED) 부문 사장을 역임한 김재욱 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 운용사로 KDB캐피탈과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L&S벤처캐피탈은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BNW-KDB캐피탈 컨소시엄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형태로 각각 제안서를 냈다.

반도체펀드 성장단계 부문 운용사 선정은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 구술(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말 완료된다. 펀드 결성은 12월 말까지 완료하도록 돼 있고, 부득이한 사유가 발행할 경우 한국성장금융 및 다른 출자자(LP) 들과의 협의를 거쳐 최대 3개월 연장할 수 있다.

성장 단계 반도체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곳은 한국성장금융의 출자금 외에 300억 원 이상을 추가로 모집해 최소 6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투자는 반도체 관련 기업과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기술등급평가가 상위 5등급 이상인 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을 집행하도록 돼 있다. 투자 대상 기업은 모두 중소·중견기업이라야 한다.

반도체펀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75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민간 모태펀드(Fund of Funds)다. 앞서 5월에는 창업 단계 운용사로 지유투자를 선정, 250억 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현재 운용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는 성장단계 부문 외에 인수합병(M&A) 부문 운용사도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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