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600억 모집에 기관수요 두배 몰려…상반기 실적개선 주효한 듯
민경문 기자공개 2017-09-15 16:55:09
이 기사는 2017년 09월 14일 10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이 A급 건설채 인기 바통을 이어받으며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윤세영 SBS 회장 사임 등으로 회사 안팎의 잡음이 적지 않지만 실적 개선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태영건설은 오는 20일 600억 원어치의 공모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동부증권이 대표 주관으로 만기는(2년 6개월) 앞서 공모채 발행 때보다 길어졌다. 외상매출채권 결제와 현장전도금 결제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리는 동일 만기 민평에서 -35bp까지 낮추는 밴드가 제시됐다.
수요예측은 지난 13일 진행됐다. 주관사 집계 결과 모집 수요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최대주주인 윤석민 대표와 윤세영 회장이 태영건설 자회사 SBS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등 파문이 일고 있지만 기관 투심은 굳건했다. 대대적인 실적 개선이 기관투자자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실제 태영건설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8880억 원에서 1조 3837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102억 원에서 1292억 원으로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309억 원 순손실에서 무려 875억 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는 환경사업이 방송사업의 매출과 이익을 모두 넘어설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A급 건설채의 인기도 수요예측 흥행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과거 건설사들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극복하고 연거푸 자금 유치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올 들어 롯데건설과 SK건설 회사채가 오버부킹을 기록한데 이어 대림산업도 기관투자가들의 열기를 증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알테오젠 자회사, '개발·유통' 일원화…2인 대표 체제
- [상호관세 후폭풍]포스코·현대제철, 美 중복관세 피했지만…가격전쟁 '본격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멕시코 제외, 한숨돌린 자동차 부품사…투자 '예정대로'
- [상호관세 후폭풍]미국산 원유·LNG 수입 확대 '협상 카드'로 주목
- [상호관세 후폭풍]조선업, 미국 제조공백에 '전략적 가치' 부상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상호관세 후폭풍]캐즘 장기화 부담이지만…K배터리 현지생산 '가시화'
- [2025 서울모빌리티쇼]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관세에도 가격인상 계획없어"
- [2025 서울모빌리티쇼]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북미 매출목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