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인베스트, 엔시트론 75억 투자 엔시트론 광학렌즈 관련 신규사업 추진···총 160억 조달
박제언 기자공개 2017-09-22 09:09:0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0일 11: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사 엔시트론(옛 네오피델리티)에 투자했다. 엔시트론이 추진하는 광학 렌즈 관련 신규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씨투자조합'은 엔시트론의 전환사채(CB) 25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CB는 3년 만기에 쿠폰금리 0%, 만기이자 2%로 설정됐다. 전환가액은 주당 667원(액면가 100원)으로 결정됐다.
에스씨투자조합은 신기술사엄금융사인 이앤인베스트와 사모투자회사인 티알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co-GP)을 맡은 신기술투자조합이다. 결성총액 규모는 77억 원이다. 이번 엔시트론 투자를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조합이다,
엔시트론은 이앤인베스트 외 KB증권, 케이알컨소시엄, 디이씨티알컨소시엄 등에서 CB발행과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총 조달한 금액은 160억 원이다.
엔시트론은 조달한 자금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 광학렌즈 전문업체 에스디옵틱스의 지분 12.31%(28만 708주, 전환우선주)를 유상증자에 참여해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금액은 총 80억 원이다.
이미 엔시트론의 관계사인 코스닥 상장사 옵트론텍도 에스디옵틱스에 투자한 상황이다. 지난 2014년 4월 16억 6100만 원을 투자해 에스디옵틱스 지분 4.67%를 확보하고 있다.
에스디옵틱스는 2010년 10월에 설립된 기업이다. 광학 모듈의 연구 및 제조와 이를 이용한 검사장비 및 각종 응용시스템의 제조·공급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4억 4400만 원, 영업손실 44억 8200만 원, 순손실 44억 3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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