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원운용, 공모주 펀드로 데뷔 [헤지펀드 론칭] 한양증권서 100억 원 모집, 공모주펀드 라인업 강화
서정은 기자공개 2017-09-26 09:17:36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2일 15: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셋원자산운용이 공모주에 투자하는 상품을 통해 헤지펀드 시장에 데뷔했다. 1호 헤지펀드에 총 100억 원이 모였으며, 추가 자금은 받지 않을 예정이다. 에셋원자산운용은 공모주 펀드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셋원자산운용은 지난 11일 '에셋원공모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설정했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미래에셋대우다.
이 펀드는 공모주에 투자해 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다. 이벤트가 없을 경우 채권에 주로 편입자산을 투자한다. 별도 환매수수료는 없으며 최소가입금액은 3억 원이다.
대표운용은 주식운용본부를 이끌고 있는 최일구 이사가 맡는다. 최 이사는 과거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호치민 사무소장, 금융상품전략팀장, 장외주식거래 파트장 등을 역임했다. 공모주(IPO) 프리 IPO, 메자닌 투자를 주로 담당한다.
채권 운용은 오의균 이사가 맡는다. 오 이사는 동양자산운용 채권 팀장, 레드메사 투자본부장 등을 거친 뒤 지난 7월 회사에 합류했다.
|
해당 펀드는 에셋원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인 헤지펀드다. 에셋원자산운용은 파인브릿지자산운용이 전신이며, 지난 7월 사명변경과 신임 경영진 임명을 통해 새로 출범했다.
펀드 설정규모는 100억 원이다. 한양증권을 통해 전액 모집됐다. 에셋원자산운용은 추가적인 자금은 받지 않기로 했다. 설정 규모가 커질 경우 수익률을 방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날 경우 2호 펀드를 설정할 계획이다.
에셋원자산운용 관계자는 "헤지펀드는 공모주에 투자하는 상품 위주로 선보일 것"이라며 "연말에는 공모주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 MNC솔루션 고속성장, 'K-방산' 피어그룹 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