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프라임브로커 사업 확정 수탁은행 접촉·시장현황 파악 중…"수익 다각화 차원"
최은진 기자공개 2017-10-19 09:04:47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6일 07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형 IB 인가를 앞두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이 프라임브로커(PBS)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최근 수탁은행 등을 접촉하며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PBS 사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PBS 시장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사업성을 검토했다. 수탁은행과 계약을 맺기 위해 시중은행 담당자들과 사전 미팅도 가졌다.
메리츠종금증권이 PBS 사업을 본격 개시하면 사업자는 삼성·NH·KB·한국·미래에셋대우·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해 총 7개로 늘어난다. 현재 PBS 시장 규모는 총 13조 원이다.
PBS 사업을 위한 별도의 조직이 없는 상태라 전략기획팀과 결제팀 등이 주축으로 관련 업무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PBS 사업 전담을 위한 관련 인력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6월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3조 원으로 확대, 대형 IB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에따라 PBS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도 갖췄다. 아직 금융당국 인가를 받진 않았으나 내년 초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메리츠종금증권은 대형 IB가 되더라도 PBS 시장에 진출하진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국내 헤지펀드 시장이 질적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PBS 사업자들의 수익성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 사업성이 없다고 결론을 냈다. 무엇보다 효율성을 강조하는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영철학과 맞지 않다고 봤다.
하지만 메리츠종금증권은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형 증권사 위치에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활용했지만 대형 IB로 도약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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