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0월 16일 18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플랜트기자재 전문업체 제이엠씨중공업(JMC중공업) 인수를 추진한다.16일 IB업계에 따르면 유암코는 9월 말 JMC중공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본계약 체결을 위한 상세실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유암코는 기업재무안정펀드인 ‘유암코-오퍼스 기업재무안정 PEF'를 통해 JMC중공업에 긴급 운전자금 30억 원을 투입했다.
1984년 설립된 JMC중공업은 석유화학·발전 플랜트에 들어가는 타워, 열교환기 등 기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대림산업과 일본의 도요엔지니어링, 다국적기업 ABB 등 국내외 대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한다.
다만 2013년 초부터 해외플랜트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재무구조가 급격히 나빠졌다. 매출채권 회수가 막혔고 기존에 투자했던 우선주 주주들이 상환청구에 나서면서 자금 압박이 더 커졌다. 결국 같은 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유암코는 JMC중공업 인수가가 100억 원 미만으로 낮은데다 유가가 안정화되면서 위축됐던 정유플랜트산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데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재무상황이 나빠진 동종업체 추가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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