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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아주, 한라시멘트 매각 본입찰 참여 성신양회·LK 불참한듯..내주 우선협상자 선정

한형주 기자공개 2017-11-03 18:03:14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3일 14: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라시멘트 매각 본입찰에 아세아시멘트와 아주산업 등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응찰가 개찰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내주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한라시멘트 매각자인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이하 베어링PEA)와 주관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이날 정오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동종업체인 아세아시멘트와 레미콘사 아주산업 등이 응찰했다.

또 다른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인 성신양회-페레그린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딜의 다크호스로 지목된 LK투자파트너스도 불참설이 제기된다. 정황상 컨소시엄 파트너이자 전략적투자자(SI)인 한일시멘트가 뒤늦게 입찰 참가 의사를 철회했을 공산이 크다.

매도자는 지난 9월 이들 4곳의 잠재투자자에게 숏리스트 지위를 부여, 최근까지 약 6주 간의 가상데이터룸(VDR) 실사 기회를 제공했다. 이로써 한라시멘트 인수전은 아세아시멘트-아주산업 간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분위기다.

베어링PEA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조만간 본입찰 참가자들의 응찰가를 개찰하고 거래조건을 검토해 내주 중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대상은 베어링PEA가 보유한 98.4%와 소액주주 지분 1.6%를 포함한 한라시멘트 보통주 100%다. 한라시멘트의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에 10배 안팎의 EBITDA 멀티플을 적용한 EV는 대략 1조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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