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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운용, 주상복합 대출펀드 조성 [헤지펀드 론칭] 만기 3년, 설정액 120억...수익률 7% 대 예상

이효범 기자공개 2017-11-15 08:36:03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3일 15: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앱솔루트자산운용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터리 인근 주상복합을 개발하는 시행사에 대출하는 펀드를 설정했다. 주력인 헤지펀드 외에도 부동산 대출펀드 운용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앱솔루트자산운용은 최근 '앱솔루트신길주상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A'를 설정했다. 펀드의 만기는 3년, 설정액은 120억원 규모다. 중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다.

펀드는 모집한 자금을 주상복합을 개발하는 시행사에 대출하고, 수분양자들이 잔금을 납입하는 3년 뒤에 대출금을 회수하는 구조다. 수익률은 대략 7%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게 운용사 측 설명이다. 3개월 마다 시행사로부터 유입되는 이자수익이 투자자들에게 지급된다.

헤지펀드 개요

대출을 받은 시행사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1가 94-2번지 일대 부지에 지하3층~지상24층 높이의 주상복합을 건설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에는 공동주택 88가구, 오피스텔 308실이 조성되며 판매시설도 들어선다. 시행사는 현재 이테크건설과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상복합 브랜드는 이테크건설이 최근 출시한 '더 리브(THE LIV)'가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앱솔루트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출펀드가 대출을 실행하고 나면 운용사는 주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부동산 대출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앱솔루트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앱솔루트투자자문에서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했다. 주로 공모주와 Pre-IPO, 멀티전략에 기반한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영등포로터리 대상지
주상복합 개발 대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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