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통합 효과 가시화…ISA 수익률 개선 지속 [ISA 1년 결산] ⑪'고위험B' 1년 수익률 5위 올라…올들어 꾸준히 순위 상승
김현동 기자공개 2017-11-23 09:59:0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0일 10: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익률 순위가 20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 들어 10위권에 진입했고 전체 업권 모델포트폴리오(MP)를 대상으로 한 최근 1년 수익률에서는 톱10에 들어왔다. 통합 증권사 출범 이후의 조직 재정비 등에 따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B증권의 고위험 MP인 'KB able 일임형 ISA (고위험B)'의 지난 9월 말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11.03%로 5위(초고위험 MP 제외)에 올랐다.
같은 MP의 지난 6월 말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순위는 8위였다. 몇몇 증권사의 MP가 제외된 지난 4월 말 기준 1년 수익률 순위는 12위였다. 동일한 MP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최근 9개월 수익률 순위에서 27위에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꾸준히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KB증권은 초고위험 MP를 제외하고 모두 7개의 MP를 출시했다. 고위험·중위험·저위험 MP가 각각 2개씩이고 초저위험 MP가 1개다.
고위험과 중위험 유형에서 MP간 구분은 글로벌 자산배분모델 활용 여부로 나눠진다. 고위험A와 중위험A는 글로벌자산배분모델을 활용한 자산배분을 기초로 한다. 반면 고위험B와 중위험B는 상장지수펀드(ETF) 편입에 따른 패시브 스타일을 추구한다.
고위험B의 투자자산 비중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주식형 펀드 및 ETF 비중을 눈에 띄게 늘렸고,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주식형 펀드 및 ETF 비중을 급격히 확대했다. 반면 국내 혼합형 펀드 비중은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아래 'KB증권 일임형 ISA (고위험B) 투자자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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