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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이동걸號' 첫 임원인사 논의 30일 이사회서 인선 방향 결정, 대규모 인적쇄신 가능성 주목

김장환 기자공개 2017-11-22 09:58:49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1일 16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와 조직 재편 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 초 정식 임원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30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임원 인사 선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내부에서는 임원 인사 선임 안건이 이번 이사회에 정식 상정됐다는 얘기도 들린다. 다만 산업은행 측에서는 이사회 일정과 안건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실시될 산업은행 임원 인사는 이동걸 회장 부임 후 실시되는 첫 인선이란 점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 회장 체제 출범에 맞춰 대대적인 임원 교체 인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다.

우선 임원 2명 교체가 불가피하다. 내달 중순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성주영 기업금융부문 부행장과 임해진 심사평가부문 부행장 등이 대상이다. 이들 부행장은 소위 '2+1(2년 임기 만료 후 1년 연장)' 임기를 모두 누린 상태여서 연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외에 정용석 구조조정부문 부행장과 전영삼 자본시장부문 부행장 임기가 내년 1월까지로 잡혀 있다. 이들 부행장은 아직 1년 임기 연장을 받지 못한 상태여서 이번 인사에서 어떤 결과지를 받아들게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예상보다 큰 폭에서 임원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 회장이 대대적인 쇄신을 결정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임자였던 이동걸 전 회장도 부임 후 1년 만에 '깜짝 인사'를 단행하고 임기가 남아 있는 임원 상당수를 교체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동걸 회장이 소신과 뚝심 있는 인사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산업은행 회장에 취임해 지난 몇 달 동안 느낀 점을 토대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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