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연구소 A2동 '571억'에 매각 신생업체 '비에이스타' 올 5월 계약·이달 말 소유권 이전 완료
김경태 기자공개 2017-11-29 08:40:2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8일 13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 부동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라믹기술원의 처분을 완료한 데 이어 MC연구소 A2동 거래도 종결했다.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MC연구소 A2동이 위치한 가산동 219-5(디지털로10길 78)의 토지와 건물을 571억 원에 팔았다.
거래 상대방은 ㈜비에이스타다. 비에이스타는 지난해 11월 자본금 5000만 원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문은주 대표가 이끄는 신생 부동산 업체다. 자금력에 대한 의문이 있을 법 했지만 이달 24일 소유권 이전을 완료하며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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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G전자는 MC사업본부가 강서구 마곡 신사옥으로 이전을 추진하면서 LG전자는 작년 4월부터 가산 MC연구소 5곳 매각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잠재적 매수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매각 작업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올 2월 매각 대상에 속한 세라믹기술원의 원매자를 찾으면서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같은 달 민간 시행사 알파하우징과 매매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올 5월 중순 본계약으로 이어졌다.
알파하우징은 세라믹기술원 토지와 건물을 총 701억 원에 품었다. 올 9월 말 소유권 이전이 이뤄졌고 코리아신탁에 신탁했다.
LG전자가 잇달아 부동산 매각에 성공하면서 남은 물건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인다. 아직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LG전자 MC사업본부의 가산동 부동산은 MC연구소 A동, B동, C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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